교보생명이 올해 3분기 30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했다. 보험영업 부문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투자손실 규모가 이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다만 1~3분기 누적으로는 6000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15일 교보생명은 올해 3분기 순손실 3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순이익 1204억원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이익 규모가 대폭 줄어들며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보험 부문에서는 328억원의 이익을 거뒀지만 투자 부문에서 768억원 손실을 기록한 영향이다. 3분기 누적으로는 순이익 6029억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이마저도 하락세다. 전년 동기 대비 14.2%, 전분기 대비 8.1%씩 감소한 규모다. 특히 당기손익인식 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FVPL) 손실이 컸다. 평가손실이 1599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