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무리한 수사” 주장에 경찰 “그렇게 말하는 게 무리한 판단”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수 권지용씨
(35·활동명 지드래곤)와 배우 이선균씨(48)가 각각
간이시약 검사와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을 두고 일각에서 무리한 수사였다는 지적이 나오자
경찰이 “현재까지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해서
무리한 수사라고 말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판단”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마약범죄 수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뿐만
아니라 관련자 진술, 포렌식 자료 등을 종합해 혐의
여부를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기 전인 입건 전 조사,
내사 단계에서 관련 사실이 알려져 수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적법절차에 따라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권씨는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고,
당일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권씨가 머리카락을 제외한 몸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였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권씨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10일 입장문을 내고
“혐의를 감추기 위해 온몸을 제모했다는 경찰 측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의 진술만으로
수사에 착수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수사 대상자가
다른 범죄에 대해 진술을 하는데 확인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그래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는데
(외부에) 알려진 것이다.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죽이 될지 밥이 될지 모르는 상황인데 알려진 것”
이라고 했다.
국수본은 지난 10일 검찰에 구속 송치된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42)의 전 재혼 상대 전모
(27)와 사기 혐의 사건과 관련해 “현재 사기 혐의로
17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병합 수사 중”이라며 “남현희씨와 함께 고소된 건이
2건”이라고 했다. 전씨와 남씨의 추가 대질조사
여부 등에 대해선 “해당 부분에 대해선 분리 송치가
된 사안이라 대질조사는 검토하는 단계이고,
포렌식도 마찬가지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지난 3일 피싱·로맨스스캠
(신분을 위장해 SNS 등에서 이성에게 접근한 뒤
친분을 쌓아 돈을 뜯어내는 사기 수법) 사기를 당한
20대 여성이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은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우선 고인하고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표한다”며 “경찰은 사기 피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극단적 선택에 대해선 사망
경위를 조사했으나 특이한 점이 확인되지 않았고,
경찰의 비위 사실은 확인되지 않아 별도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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